금잔화는 국화과의 식물로 건성피부, 민간성 피부, 습진, 여드름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아토피에 좋아서 최근에 많이 쓰이고 있지요.

금잔화는 화려한 생김과는 대조적인 어두운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이별이 슬픔", "슬픔", "비탄" 입니다.

여기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요

태양, 즉 아폴론을 섬기던 A가 있었는데 이를 질투한 구름 혹은

적대적인 神이 구름으로 햇빛을 가렸고 상심한 A가 슬픔에 빠져 죽고 맙니다(-_-)

이를 알게 된 아폴론이 A를 기리기 위해 A의 시체를 금잔화로 피워 냅니다(-_-)

이로 인해 금잔화는 지금도 햇빛이 있을때는 활짝 피지만

조금이라도 어두워지면 꽃잎을 바로 바로 덮어버린 답니다~

카렌듈라 calnendula라는 금잔화의 명칭은 로마인들이 초하루를 calendae라고 했는데

금잔화 꽃이 1개월 동안 피는것에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

1개월 이라고 하면 짧게 느껴지실 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하나의 꽃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 금잔화는 하나의 뿌리에서

수많은 가지가 갈라져 군체로써 자라는 허브에요

이것을 총생(叢生)한다고 표현해요

하나의 꽃잎이 피고 지고 끝이아니라 꽃잎이 진 자리에서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가지에서 끊임없이 꽃이 피어 난답니다.

금잔화의 원산지는 우리나라보다 따듯한 남유럽이지만 그렇다고 추위에

매우 약하지는 않아요, 허브 마세리아만 해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지만 가을을 지나 초겨울에 진입 하는 시기까지

꽃잎을 수확 할 수 있었습니다.

크란츠천연비누중 카렌듈러가 함유된 비누는 카렌듈러가 있습니다.

피부트러블이 많은분, 건조하신분들께 사랑받는 비누랍니다.

금잔화의 수확 방법은 간단해요 꽃을 아래에서 위로 살짝 당겨주면 끝!

개인적으로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꽃을 끼고(손바닥이 하늘을 보도록)

톡톡 친다는 느낌으로 따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꽃잎이 다치지않아 깨끗한 꽃잎도 얻을 수 있고

식물도 다치지 않아 그 자리에서 다시 꽃이 핀답니다.

금잔화는 가을까지 계속 자라는데 약 20cm로 시작 했던 허브 마세리아의 금잔화는

겨울철에 갈색으로 바짝마를 무렵에는 70cm이상까지 풍성하게 자라요

약간 싸리 빗자루를 만들때 쓰는 싸리 나무 같은 느낌?

금잔화는 태양을 연상시키는 노란 자태로 인해 관상용으로도

그 가치가 없지 않다고 할 수 없다만 약용으로도 확실한 용도가 있어요

꽃입을 이용해 습포제를 만들면 화상에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냉(冷)침출액을 만들어서 세안을 하면 결막염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항(抗)진균성으로 인해 칸디다증 치료 보조에도 쓰입니다.

항 진균성이라는건 간단히 말해 세균등의 번식을 억제한 다는 뜻인데

이로인해 여드름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금잔화 허브 밭에서 꽃잎을 수확할때면 금잔화 특유의

강한 향이 있습니다.

쌉살한 사포닌 향기 같은거...

로즈 제라늄 처럼 독은 없지만 벌레도 함부로 못건드리는 부류이지요

금잔화는 허브티(tea)로도 음용 하면 아주 좋은데요

감기나 기관지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금잔화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트리터펜 사포닌등으로 인해

구내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노란 금잔화, 주황 금잔화 꽃 색이 그대로 우러나와

색감도, 향도 좋은 금잔화 허브티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하는데 금잔화 허브티와 함께

춘곤증을 몰아내 봅시다~!